울산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는 지난 10일 성남 청소년 문화의 집을 찾아 현장 점검을 했다
울산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는 지난 10일 성남 청소년 문화의 집을 찾아 현장 점검을 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제253회 중구의회 임시회를 맞아 위탁 운영 중인 지역 청소년과 노인 복지지원 시설을 찾아 정상운영 여부와 각종 민원해결 등을 위해 이뤄졌다.
중구 중앙길 78에 위치한 성남 청소년 문화의 집은 올해 (사)울산흥사단이 운영 주체가 돼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위탁운영을 할 예정이다.
청소년문화의 집은 방과 후 아카데미를 비롯한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 다양한 동아리·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2만2,910명의 청소년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프로그램 운영 예산이 전액 구비로 소요되다보니 400만원에 불과해 청소년 욕구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활동에 한계가 있고 시설 노후화와 공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장을 찾은 복지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프로그램운영 활성화를 위한 추가 예산지원 가능 여부 등을 논의했다.
문희성 위원장은 "하루 평균 80여명의 청소년이 이용하며 꾸준한 활용도를 보이고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이 내실을 다지고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관련 예산지원의 추가 방안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타 자치단체의 사례 등을 비교하는 등 의회에서도 효율적 운영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건설위원회는 13일 중구 노인복지관을 찾아 위탁운영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hanmail.net
출처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https://www.iusm.co.kr)